안녕하세요. 어제 마야 글을 올려서 이렇게 일기를 쓰지 못했는데 덕분에 오랜만이란 기분이 드네요. 요즘 정신없이 살아서 그런가...
썸네일은 저희 집 강아지입니다. 이제 나이 좀 먹은 축에 들기 시작했지만 항상 집에서 강아지, 애기로 불려요. 자기 이름 말고도 찹쌀떡, 애기, 강아지... 아무튼 이런 귀여운 단어로 부르면 자긴 줄 알고 달려옵니다.
오늘은 일하러 온지 얼마 안 된 여기 지역에서 붕어빵을 처음 먹어봤어요.
올해 가을에 접어들고 첫 붕어빵은 이미 저번달에 한 번 먹어봤지만... 타지에서 먹는 붕어빵도 새롭네요. 작년엔 붕어빵 맛있는 집을 못 찾아서 슬펐는데 오늘 간 곳은 팥이 정말 맛있었어요. 팥붕만 사 왔지만 슈도 맛있을 것 같네요. 다음엔 반반 사보려고 합니다. 퇴근하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처량하게 비 맞으며 붕어빵을 먹었지만 오늘 제일 행복한 순간이 이때였어요. (야근을 했으니까) 편의점에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좋아하는 갈아먹는 배 음료수도 원플원을 해서 같이 먹었거든요.
저녁을 먹지 못해 끼니 때울 겸 산 거였는데 어쩌다 보니 기억에 남을 하루가 됐네요.
여러분은 팥붕인가요 슈붕인가요?
'1842BLUESHIFT >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시 집이 최고다 (0) | 2024.11.23 |
---|---|
슬슬 글 쓰는게 익숙해지지만 (0) | 2024.11.22 |
피곤하다 (0) | 2024.11.19 |
고르기 어려운 카페 메뉴 (0) | 2024.11.18 |
미감이 없다. (1) | 2024.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