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완 첫 포스팅으로 응원에 대해 써보기로 했어요.
예전에 있던 일이라 일기라 부르기엔 애매하지만 제 얘기들은 전부 이 카테고리에 써보려고 합니다.
응원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창작자 입장으로 긍정적인 피드백이 오게 되면 정말 힘이 나거든요. 제가 직접 응원을 받은 적은 없어서 와닿은 적은 없었는데 어떤 일이 있고 나서 와닿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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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아무 생각 없이 심심풀이로 소설을 연재하다가 중단한 게 있는데 어떤 경로로 들어오셨는지 그걸 보고서 몇 달 뒤에 찾아와 제게 이거 다음 편 없냐면서 댓글로 물어보신 분이 있었습니다. 너무 재미있다고, 몇 달 전 글이니까 다음 편이 없을 건 알지만 그래도 재연재 안하냐고 한 적이 있었어요. 당시에 방치는 오래 해뒀지만 알람을 켜놓고 있어서 그 댓글 하나 받자마자 기분이 너무 좋아져 3편~5편 써둔 소설을 20화가량 연재해서 끝낸 적 있네요.
저는 그 한 명을 위해 재연재를 했고 엔딩까지 끝냈어요. 그리고 그 응원이 있었기에 긴 글을 쓰고 엔딩까지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후로도 그분 외에 다른 분들도 제 글을 보기 시작했었고 말이에요.
그래서 좋은 작품이나 연성이 있으면 꼭 달려가서 너무 잘 봤다고 감상문을 남깁니다. 어떤 건 엔딩까지 다 읽고 너무 재밌었던 나머지 1500자 가까이 되는 감상문을 쭉 보낸 적도 있네요... 여러분들도 좋아하는 작품이 있고, 작가님께 직접 응원 드릴 수 있는 창구가 있다면 꼭 응원하고 재밌게 보고 있다고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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